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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같이만드는가치] 단행본 분량(챕터) 나누는 법에 대한 팁 지난 번 글에서는 한 권의 단행본을 쓰기 위한 대략적인 원고 량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체 페이지에 따라 챕터를 어떻게 나누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야. 이 경치 쥑이네요~) 먼저 책을 쓰기 위해서는 목차를 구성해야 합니다. 보통 출판계에서는 이를 ‘얼개’라고 합니다. 대략 내가 무엇을 쓰고,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지에 대해 지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일단 생각나는 주제를 열거합니다. 이후 비슷비슷한 주제를 서로 묶고, 이야깃거리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은 삭제합니다. 추가로 떠오르는 주제를 다시 추가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만약 원고지 1,000매 분량으로 단행본을 쓰려합니다. 이때 분량이나 문체 등을 어느 정도 감안하지 않고 무작정 써 내려가면 나중에.. 더보기
[같이만드는가치]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서는 원고량이 얼마나 될까요?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서는 원고량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얼마나 써야 하는 걸까요? 기형도 시인 육필원고(사진저작권=살림) 먼저 책 한 권 분량에 해당하는 원고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보통 책 한 권은 대략 원고지 1,000장 정도를 말합니다. 아마 원고지 1,000장이라는 단위보다는 우리가 흔히 쓰는 아래아 한글이나 MS워드로, 즉 A4용지가 더 익숙하니 이로 환산해보겠습니다. A4용지 1매에 원고지 8장이 들어갑니다. 텍스트(글자) 수로 따지면 약 1,600자 정도입니다. 따라서 원고지 1,000장(16만자)은 A4용지로 환산하면 대략 125장 내외가 됩니다. 희곡작가 박현숙 씨 육필원고 이 정도의 원고량이면 단행본 300페이지 내외의 책 한 권 분량입니다. 요즘 추세가 단행본 2.. 더보기